휴지심으로 쌍안경 만들기
휴지심은 집에서 가장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한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것이어서, 굳이 쌓아놓지 않더라도 며칠만 기다리면 곧 손에 넣을 수가 있어요. 얼마 전에는 휴지심으로 나무 만들기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휴지심으로 쌍안경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휴지심 2개, 색종이, 하드보드지나 상자 종이, 가위, 풀, 재활용 끈이나 리본, 양면 테이프 1. 휴지심 길이에 맞게 색종이를 오린 후, 2. 풀칠을 해서 휴지심에 잘 입혀줍니다. 3. 두 번째 휴지심도 1,2와 같은 방법으로 색종이를 입혀줍니다. 물론, 이렇게 두 개를 그냥 맞붙여서 쌍안경을 만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기로 합니다.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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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찢어서 인디언 치마 만들기 놀이 (온 가족 스트레스 해소용)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쉽고 간단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20개월 이상, 손으로 종이를 찢을 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헌 잡지와 큰(긴) 종이, 풀, 벨크로 테이프 (헌 잡지가 없을 경우, 전단지 등으로도 대체 가능) 우선, 헌 잡지를 꺼내서 아이가 찢기 좋도록 낱장으로 뜯어줬어요. 저는 체리양이 마음에 들어하는 페이지를 주로 뜯어줬습니다만, 이왕이면 글씨가 많은 페이지보다는 알록달록한 컬러가 있는 화보나 광고 페이지가, 겨울 잡지보다는 여름 잡지들이 좀 더 화려하고 예쁘겠지요. 낱장씩 뜯어놓은 잡지는 세로로 길~게 찢도록 했어요. 찢을 때의 소리며, 손끝의 쾌감이며... 잡지 찢기의 매력(마력?)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일단 찢기 시작하니 금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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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접시로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
뜨거웠던 8월도 다 가고, 어느덧 9월이 되었어요.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요즘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습도도 많이 낮아져서 며칠 전보다 훨씬 쾌적하구요. 그래서인지, 여름 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슬슬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풍성한 먹거리의 계절, 가을에 먹기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생선회인데요. 가족이나 친목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회를 먹고 나면 이런 것을 얻을 수가 있어요. 바로, 회접시입니다. (지난 주말, 친정아버지 생신 기념 가족모임에 갔다가 득템했어요. ^^;;) 이 회접시를 깨끗이 닦아서 말린 후, 색종이 몇 장을 준비했습니다. 반짝이는 색종이들은, 문구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금지은지 색종이라는 것인데, 작년 겨울에 트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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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로 알록달록 색소금 만들기
며칠 전 얼음 위에 소금 뿌리고 물감 떨어뜨리는 놀이를 하면서 문득, 소금을 가지고 노는 또 다른 방법이 생각났더랬죠. 바로, 새하얀 소금을 알록달록하게 변신시키는 "색소금 놀이"! 작년에 체리양이랑 문화센터 다닐 때 한 번 해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집에서는 아직 시도해본 적이 없어서 저도 설레설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어요. ^^; 굵은 소금, 파스텔, A4용지 5장 내외 (또는 스케치북), 테이블(또는 바닥)에 깔아놓을 비닐이나 전지, 소금 담을 투명한 용기. 우선, 테이블 위에 전지를 깔고, 파스텔과 A4용지를 펼쳐 놓았어요. 종이 한 장 당, 색깔 한 가지를 골라서 신나게 팍팍 칠합니다. 거침없이 팍팍..... 이런 꽃들도 그렸구요. 해님도 그렸어요. 검은색도 하겠다고....?! 말리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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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크레파스" 책 읽으며 스크래치 놀이하기
체리양이 오랜만에 나카야 미와의 그림책 "까만 크레파스"를 가져와서 읽어 달라더군요. "까만 크레파스"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상자 안에서 심심해하던 새 크레파스들이 하얀 도화위로 나가서, 노랑은 나비, 빨강과 분홍은 꽃, 초록과 연두는 잎, 황토는 나무, 갈색은 땅, 하늘색은 구름, 파랑은 하늘, 이렇게 각자의 색을 뽐내며 그림을 그립니다. 까만 크레파스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자, 다른 크레파스들은 그림을 망친다며 끼워주질 않습니다. 크레파스들은 자기 색을 더 많이 칠하고 싶어 다투기 시작하고, 그림은 점점 엉망이 되어갑니다. 그 때, 샤프가 까만 크레파스에게 귓속말을 하고, 까만 크레파스는 그림을 몽땅 까만색으로 칠해버립니다. 크레파스들이 깜짝 놀란 가운데, 샤프가 그림을 슥슥 긁어내며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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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또는 종이상자)으로 장난감 비행기 만들고 물감으로 색칠하기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인 우유팩을 재활용해서 비행기를 만들어봤어요. 우유팩(또는 길쭉한 형태의 종이 상자) , 하드보드지(또는 두꺼운 도화지), 자, 아크릴 물감, 붓, 칼, 가위, 글루건 등. 수채화 물감이 아닌 아크릴 물감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우유팩 표면에 코팅이 되어 있어서 수채화 물감으로는 잘 칠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크릴 물감은 코팅면에도 잘 칠해지고, 색이 잘 섞이고, 덧칠하기 쉬우며(두껍게 칠해짐), 건조가 빠른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크릴 물감이 없는 경우, 우유팩을 채색하지 않고 색종이나 스티커를 붙여서 꾸며 주는 방법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만약, 표면에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 상자로 비행기를 만드는 경우라면, 반드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야 할 필요는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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