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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에서 요즘 부쩍 글 읽고 쓰기에 재미를 붙인 체리양을 데리고 국립한글박물관에 다녀왔다. 박물관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한글박물관답게 한글 자음으로 트리 장식을 해놓았는데, 꽤 잘 어울린다. 뭔가를 꼼꼼히 써서 걸길래 봤더니 하트만 잔뜩 그려놓았다. 2층의 상설 전시실에는 한글의 원리와 역사, 시대별 출판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나름 쉽고 재미나게 설명을 해줘야지 했는데, 얼마나 이해를 했으려나... 2층 관람을 끝내고 이 날의 메인 타깃인 3층 한글놀이터로. (웬 날다람쥐가....) 여러가지 시청각, 놀이 자료로 짜임새있고 재미나게 꾸며 놓아서 아이가 참 좋아했던 한글 놀이터. 한글을 주제로 한 놀이도구들을 보면서 한글의 조형미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진심으로, 세계 그 어느 글자보다 .. 더보기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뒤늦은 나들이 사진 정리 - 인천어린이 과학관. 집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과학관 규모와 시설도 훌륭하고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기에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후 시간을 골라서 가봤다. 사람의 입 속으로 들어가 터널처럼 생긴 내장 기관들을 거쳐 방귀소리와 함께 항문으로 빠져나오며 직접 인체를 탐험해볼 수 있는 "인체마을"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간략하나마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들도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체험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터넷 사전 예약은 필수. 인천어린이 과학관 싸이트 바로가기 더보기
파주 출판도시에서 지난 5월의 어느 날, 동생들과 함께 아이들 데리고 파주 출판 도시에 갔을 때 남동생이 찍은 사진들. 더보기
서울 에어쇼에서 지난 일요일에는 지인 덕분에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가족들과 함께 에어쇼를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 (정확히 말해서, 에어쇼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의 프로그램 중 일부라고.) 간만에 탁 트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비행기들이 날렵한 몸체를 빛내며 온갖 묘기를 부리는 모습에, 신기함을 넘어선,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이는 비행기의 굉음이 시끄럽다며 귀를 틀어막으면서도 "우와!!!!!!"를 연발했고, 비행기가 하늘에 그림을 그린다며 박수를 쳤다.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는 고사하고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와 그네를 탈 때에도 울렁증 탓에 손바닥이 촉촉해지고, 기내식을 기다리는 맛에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뜨고 내릴 때면 손바닥에 손톱 자국이 패이도록 주먹을 쥔 채 식은 땀을 흘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