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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술놀이

아빠 신발 상자로 멋진 가방만들기 신발 구입 후 상자를 버리려다가 손잡이를 펼쳐 가방처럼 들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멋진 아이디어!) 그냥 버리기가 아깝길래 아이와 함께 색종이와 잡지로 꾸며서 멋진 가방을 만들어봤습니다. 소꿉놀이할때 음식 배달 가방으로 쓰기도 하고, 아이의 각종 보물들을 넣어두기도 하는 등 꽤 쓸모가 많답니다. ^^ 더보기
7월 달력 만들기 시원한 여름 바다를 그린 후, 투명 필름지 위에 7월 달력을 쓰고 붙여 완성! 더보기
6월 달력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라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들로 달력을 꾸며보자고 했더니, 여름 먹거리를 가득 그려놨다. ^^; 더보기
직접 그리고 만드는 냉장고 놀이와 마트 놀이 요즘 딸내미는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허기가 느껴지는지, 냉장고 문을 한참 열고 서서 뭐 먹을 것 없나 뒤적거리곤 합니다. 그런 딸내미를 보고 있다가, 냉장고 안에 있는 먹거리들을 아이와 함께 관찰하고 그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놀이입니다. 준비물: 도화지, 가위, 재접착풀, 싸인펜, 색연필 등 도화지로 냉장고를 만들었어요. 손잡이도 간단히 달아봤구요. 냉장고 내부를 표현한 모습입니다. 제가 냉장고를 만드는 동안 아이는 냉장고에 넣을 음식들을 그렸어요.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것, 먹고 싶은 것, 생각나는 것들을 열심히 그리고 색칠했습니다. 그린 것들을 모양대로 오린 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뒷면에 재접착 풀로 풀칠을 했어요. 냉장칸과 냉동칸이 온갖 종류의 음식 재료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렇게 .. 더보기
색종이 소파에 앉은 우리 가족 체리양에게 동생이 생기고나서, 혼자 놀아야 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워낙 엄마랑 둘이 노는 것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처음엔 엄마가 자기랑 많이 못 놀아줘서 슬프다며 시무룩해지곤 했는데, 함께 아기를 돌보기도하고 스스로 놀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면서 점점 적응을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종이접기에 재미를 느꼈는지, 혼자 이것저것 접어서 모으기도 하고 엄마아빠한테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엔 아기 젖을 먹이는 동안 색종이 소파 여러 개를 접어서 들고왔더라구요. (색종이 소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소파 접은 김에 사람도 그려서 앉히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이 미션을 어떻게 아이 스스로 해결할까 궁금했는데.... 혼자 방에 들어가 사부작거리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왔어요. 소파에 앉은 아.. 더보기
데칼코마니로 모빌만들기2 데칼코마니 기법을 활용해 동생 모빌 만들기. 거실 천정에 달려있는 팬에 달아주니 아기가 꽤 잘 보고 논다. 관련글 데칼코마니로 모빌만들기 더보기
종이 상자로 바구니 만들기 빈 종이 상자를 활용해 아이와 함께 바구니를 만들어봤어요. 바구니의 바디가 될 부분을 제외한 윗 부분을 잘라준 후, 잘라낸 자투리 부분은 바구니의 손잡이로 붙여줬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펠트지로 한 번 감아줬구요. 바구니 겉부분은 아크릴 물감으로 밑바탕칠을 해놓았습니다. (필요에 따라 생략 가능) 아이가 원하는 재료로 바구니를 꾸미는 단계입니다. 체리양은 유성 싸인펜을 선택했습니다만, 색종이, 크레용, 색연필, 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마음껏 꾸며볼 수 있겠죠. 탄탄하고 예쁜 소꿉 바구니가 완성되었어요! ^^ 더보기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올 가을 한동안 동생네 머물다 온 후로, 주중엔 새 식구 맞이할 것을 대비해 온 집안을 한바탕 개조(?)하고, 주말엔 촛불 들고 광화문을 나다니다보니 어느새 12월이, 아니 올 해가 열흘밖에 안남았다. 그 와중에, 딸내미가 만든 11월 달력과 지금 거실에 걸려 있는 12월 달력, 그러니까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해 가기 전에 아이가 만든 2016년 달력 열 두 개를 걸어놓고 가족들끼리 전시회라도 해야겠다. 더보기
아이와 함께 하는 낙엽 놀이(낙엽 줍기, 낙엽 동물 만들기) 아이가 두 돌이 지난 후부터 매년 가을이 되면, 낙엽도 밟고 도토리나 솔방울, 나뭇가지들과 함께 주워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올 가을에도 아이와 함께 집게와 바구니를 들고 낙엽을 주으러 다녔답니다. 요리조리 살펴보고, 저 많은 낙엽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주운 다음에도 앞뒤로 훑어보고... 보물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마냥 진지한 아이의 모습입니다. 한시간 넘게 동네 산책을 돌면서 아이와 함께 주워온 낙엽은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푼 물에 담궜다가 깨끗하게 씻고, 건져서 물기를 닦은 후 잡지 사이에 켜켜이 넣고 무거운 책으로 눌러서 하루 정도 말렸습니다. 이렇게 말린 나뭇잎들을 꺼내서 비슷한 모양끼리 분류해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나뭇잎 도감을 펼쳐서 어떤 나무의 낙엽인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집 근처와 놀이터에.. 더보기
가을 나무 꾸미기 2016 베란다 창문에 박스 골판지를 오려 붙여 나무를 만들고, 색종이로 알록달록 단풍잎과 감을 만들어서 꾸미기 시작한 것이 작년 가을, 그러니까 벌써 1년 전 일이네요. (관련 글 보러 가기: 색종이 낙엽 놀이와 가을 나무 만들기) 베란다 창문에 종이로 꾸민 이 나무를 아이는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꼈어요. 덕분에 올 봄에는 꽃도 피웠었죠. (관련 글 보러 가기: 봄 꽃나무 꾸미기) 베란다 나무는 얼마 전까지 이렇게 꽃단장을 한 상태로 있다가, 아이의 제안으로 다시 가을 나무로 옷을 갈아입게 되었어요. 우선 이렇게 꽃과 파릇한 잎사귀들을 떼어냈어요. 미련없이 팍팍.... 창문에 남아 있는 색종이와 풀자국은 물걸레로 살짝 두들겨 적셔두었다가 2~3분 후에 슥슥 문지르니 잘 지워지더라구요. 만신창이가 된 나뭇가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