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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놀이

실내에서도 신나게, 풍선 배드민턴 놀이 밖에서 뛰놀기에 너무 좋은 가을입니다만.... 매일 밖에서 놀다가 가끔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해 집에서 놀아야 하는 날엔, 아이가 넘쳐나는 에너지를 어떻게든 발산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더라구요. 이럴 때 하기 좋은 실내 놀이로 풍선 배드민턴 놀이를 소개합니다. 풍선은 일단 가볍고, 아무리 세게 쳐도 멀리/세게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좁은 실내에서 가지고 놀기가 좋구요, 그냥 던지고 받는 것보다 라켓을 이용해 배드민턴처럼 치고 받으며 노는 것을 더 재밌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엔 시중에 판매하는 유아용 플라스틱 라켓을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이조차도 집 안에서 사용하기엔 기물을 파손하거나 다칠 위험이 있어요. 실제로 저희는 놀이를 하다가 탁자를 내려치는 바람에 라켓이 부러지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에 .. 더보기
10월 달력 땅 위에는 밤송이, 땅 속에는 고구마. 아이가 만든 10월 달력. 더보기
아빠 생일 축하 카드 아빠 생일에, 체리양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카드. 고사리 손으로 그리고 만들면서 아빠를 놀라게 할 생각에 혼자 배시시 웃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엄마가 독차지 했답니다. ^^ 더보기
아이가 그린 9월, 추석. (9월 달력) 보름달이 떠 있는 밤에 색동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이랍니다. 연필 스케치 후 색연필로 인물을 칠하고 수채 크레용으로 배경을 칠한 후 물 묻힌 붓으로 마무리했어요. (9월이 열흘 밖에 안 남은 이제야 업로드를 하네요. ^^;;) 더보기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한 뱃놀이 얼마 전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려다가 다용도실 구석에 치워둔 스티로폼 박스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 무더위가 한창일 때, 입덧도 가라앉힐 겸 시원하고 상큼한 동치미가 먹고 싶어 주문을 했었죠. 음식 보관, 배송에 두루 쓰이는 평범한 스티로폼 박스입니다만, 그냥 버리기엔 상태가 참 훌륭하다 싶어서 아이랑 가지고 놀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이 상자에 물을 채워넣고, 뱃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물에 띄울 수 있는 배도 상자의 뚜껑과 아래 재료들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쑤시개가 없거나 3~4세의 어린 아이들의 경우엔 빨대 끝을 비스듬히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우선, 색종이로 배에 달아줄 돛을 만들었는데요. 적당한 크기(세로 5cm 내외)의 색종이를 반으로 접은 후 돛의 모양을 그려 아.. 더보기
즐거운 물놀이 그림 (+8월 달력) 얼마 전에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이것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스케치를 하기 전에 아이와 수영장의 생김새, 느낌, 무엇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물놀이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결론은 "또 가자!"로.. ^^;;;) 스케치 후에는 수채 크레용으로 채색을 했어요. 수채 크레용은, 칠하고나서 붓에 물을 묻혀 슥슥 문지르면 마치 물감으로 칠하는 것처럼 색이 번지지요. 이 재미 덕분에 체리양은 요즘 수채 크레용에 푹 빠져 있답니다. 크레용으로 1차 채색을 끝내고, 붓에 물을 묻혀서 문질문질... 색이 예쁘게 섞이고, 번져 수영장 물이 제법 그럴 듯하게 표현되었어요. 이렇게 완성된 멋진 물놀이 그림은, 어쩌다보니 아직 만들지 못한 8월 달력 그.. 더보기
빙하에 갇힌 공룡 구하기 놀이 얼마 전에 "방귀대장 뿡뿡이"에 소개된 놀이로, 플라스틱 통이나 밀봉이 가능한 지퍼백 등에 물을 담고 공룡 장난감을 넣어 냉동실에 얼린 후 꺼내서 녹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랍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따뜻한 물을 부으면 공룡을 더 빨리 구출할 수 있어요. 저희는 지퍼백에 물을 담아서 스테고사우르스 한 마리를 얼렸답니다. 공룡을 빨리 구하고 싶다길래 따뜻한 물을 부었더니, 스테고사우르스의 몸이 반쯤 나왔어요. 얼음을 뒤집어봤더니, 반대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얼음이 더 녹고... 스테고사우르스를 무사히 구출해냈답니다. ^^; (제가 스테고사우르스였다면, 날 더우니 다시 얼음에 넣어달라고 했을꺼 같아요. ㅎㅎ) 요즘처럼 더운 날, 아이와 함께 시원하고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놀이로 추천합니다. ^^ 얼음에.. 더보기
색종이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부제: 방학 끝!) 색종이 체인으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을 유도하기에 좋은 놀이지요. 7월 마지막주,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수족구에 걸린 체리양은, 방학의 반을 엄마와 집에서 놀며 더위와 수족구를 이겨냈다는 슬픈 이야기를 전하며 뒤늦게 사진을 올립니다. 체리양은 어린이집 방학 끝난 후에도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자체 방학을 며칠 더 하고, 다행히 이제 건강해져서 드디어 등원을 했답니다. 더위에, 아이 잔병치레에, 입덧까지(그..렇답니다 ㅎㅎㅎ)..... 참 대단한 여름입니다. ^^;;; 더보기
물감으로 표현한 바다와 물고기 지난 주말,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던 체리양이 선택한 주제는 역시나 '바다와 물고기'. 최근에 아이가 가장 즐겨 그리는 주제이다. TV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과 얼마전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경험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도화지에 밑그림으로 물고기와 성게, 해초, 복어, 문어 등을 슥슥 그린 후, 물감으로 채색까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신기했다. 그러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정리도 스스로 하겠다던 아이가 화장실 욕조 바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낄낄대며 하는 말, "이게 더 재밌어!" ^^;;; 그래, 뭐든 재밌으면 됐다. ^^ 더보기
바다 느낌 물씬 나는 7월 달력 이제는 월례행사로 자리잡은 달력 만들기. 어쩌다보니 글은 늘 한참 뒤에나 올리지만, 매월 말엔 아이와 함께 다음 달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제를 정해 달력을 만든답니다. 이제 저보다는 아이가 달력을 더 챙기구요. 7월은 여름이 한창인 달이라, 수박, 팥빙수, 아이스크림 같은 여름 먹거리들, 더위, 물놀이, 바다 등 여름과 관련된 주제들을 떠올리며 얘기를 해봤습니다. 체리양은 그 중에서 '바다'를 표현해보고 싶다더군요. 푸른색 계열의 색종이들을 몇 장 꺼낸 후 물결 모양으로 잘라지는 가위로 슥삭슥삭... 파도가 치는 바다랍니다. ^^ 잡지도 길게 뜯어 붙여 바다를 마저 완성하고, 다른 도화지에 크레용으로 물고기를 그리고 색칠한 후 오려서 바다에 붙였어요. 잡지에서 오려 붙인 수박은 물고기 먹이랍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