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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놀이/계절 놀이

눈꽃송이(눈결정체) 만들어 겨울 소품으로 활용하기 (도안 포함)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인 '눈꽃송이(눈결정체)' 만들기와 그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실제 눈결정체(snow crystal)의 모양들인데요.

매우 아름다울 뿐더러, 엄청나게 다양한 모양의 결정체들이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꺼예요. 

(출처: http://www.snowcrystals.com/)

 

이러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종이와 가위를 이용해 살짝 흉내 내보기로 했어요.

 

 

 

여기까지가 눈꽃송이를 만들기 위한 기본 준비과정인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눈결정체의 기본 모양이 대개 정육면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마지막 사진에 나와 있는 삼각형은, 좌우가 대칭인 정육면체의 각 축을 이루게 되는 것이구요.

여기까지 한 다음에는 삼각형 위에 도안을 대충 그리고, 회색으로 칠해진 부분을 오려낸 후 펼치면 됩니다. 

아래는 인터넷의 자료들을 찾아보고 제가 시도해 본 것들 중에 예쁘다고 생각되었던 것들을 정리한 것이예요. 참고하셔서 직접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만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얼마든지 변형도 가능하답니다.

 

 

도안을 그릴 때 대략의 형태는 짐작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오린 종이를 펼칠 때는 묘하게 설레고, 종이를 다 펼쳐 완성된 눈꽃 모양을 마주 했을 때는 신기하고 예뻐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눈꽃송이들은, 창문이나 벽에 붙여도 좋구요.

(우측 아래의 왕 눈꽃송이는 A4용지를 접어서 만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실에 매달아 모빌로 활용해도 겨울 분위기 물씬 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더라구요.

다만, 모빌로 만들 때에는 접힌 면이 펴질 수 있도록 두꺼운 책에 잠시 눌러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나 카드 등 많은 곳에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는 이 눈꽃송이들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려고 준비했었는데, 여러 겹 겹친 종이를 한꺼번에 자르기엔 41개월짜리의 손 힘이 아직 많이 약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주로 제가 오린 눈꽃송이를 펼치는 것으로 서운함을 달래야 했지요.

6~7세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도안 그리기부터 오리기까지, 아이들과 함께 해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