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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놀이/재활용품으로 만들기 놀이

재활용 종이상자로 타요 차고지 만들기 (36개월)

 

 

 

딸내미가 타요를 가장 좋아한 건 3살 때지만,

타요 키즈까페는 지금도 좋아해서 가끔 데려가 달라고 조를 때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제일 좋아하는 건 차고지 놀이인데,

 

며칠 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려고 주섬주섬 정리를 하다가 이렇게 생긴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

 

모양도, 크기도, 상자 안의 칸막이까지!

차고지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듯 보였어요.

 

참고로,

타요 차고지는 원래 이렇게 생겼어요.

 

 

 

 

당장 상자를 가져와서 칸막이를 고정시키고, 장난감 버스들 크기에 맞게 차고지 문을 오렸어요.

 

 

제가 한 건 여기까지고요.

 

딸 아이에게 "이제 네가 물감으로 차고지를 예쁘게 꾸며볼까?" 했더니, 아주 좋아하더군요.

 

 

수채 물감보다 잘 마르고 덧칠하기 쉬운 아크릴 물감을 준비했구요.

타요 버스들의 기본 색상인 파랑(타요), 빨강(가니), 노랑(라니),연두(로기)색의 네 가지 색상 외에,  

딸 아이에게 벽이나 지붕을 칠할 물감을 두어 색 고르도록 해서 팔레트에 덜어 놓았습니다.

 

 

 

색깔별로 차고지 문을 열심히 칠하고,

 

 

 

벽과 지붕도 칠했습니다.

 

물감이 너무 많이 묻은 곳만 살짝 닦아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제 딸은 제가 참견하는 것을 아주 싫어해요. ^^;;;;)

 

 

거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물감이 거의 마른 후, 

제가 두꺼운 도화지로 시계탑을 만드는 동안

딸 아이는 타요들을 가지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차고지 지붕 위에 도화지로 만든 시계탑을 글루건으로 붙이면,

 

드디어 차고지 완성!

 

 

 

 

꽤 그럴 듯 하죠? ^^

 

 

 

이상, 재활용 종이상자로 타요 차고지 만들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