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 놀이/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활용한 놀이

클레이로 김밥 만들기 아이클레이로 만드는 경우, 만들고 그냥 썰면 뭉개져버리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 굳혀준 후에 썰어줍니다. 다른 클레이들은 점도에 따라서 적당히... ^^;;; 더보기
색종이 소파에 앉은 우리 가족 체리양에게 동생이 생기고나서, 혼자 놀아야 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워낙 엄마랑 둘이 노는 것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처음엔 엄마가 자기랑 많이 못 놀아줘서 슬프다며 시무룩해지곤 했는데, 함께 아기를 돌보기도하고 스스로 놀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면서 점점 적응을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종이접기에 재미를 느꼈는지, 혼자 이것저것 접어서 모으기도 하고 엄마아빠한테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엔 아기 젖을 먹이는 동안 색종이 소파 여러 개를 접어서 들고왔더라구요. (색종이 소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소파 접은 김에 사람도 그려서 앉히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이 미션을 어떻게 아이 스스로 해결할까 궁금했는데.... 혼자 방에 들어가 사부작거리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왔어요. 소파에 앉은 아.. 더보기
데칼코마니로 모빌만들기2 데칼코마니 기법을 활용해 동생 모빌 만들기. 거실 천정에 달려있는 팬에 달아주니 아기가 꽤 잘 보고 논다. 관련글 데칼코마니로 모빌만들기 더보기
색종이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부제: 방학 끝!) 색종이 체인으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을 유도하기에 좋은 놀이지요. 7월 마지막주,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수족구에 걸린 체리양은, 방학의 반을 엄마와 집에서 놀며 더위와 수족구를 이겨냈다는 슬픈 이야기를 전하며 뒤늦게 사진을 올립니다. 체리양은 어린이집 방학 끝난 후에도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자체 방학을 며칠 더 하고, 다행히 이제 건강해져서 드디어 등원을 했답니다. 더위에, 아이 잔병치레에, 입덧까지(그..렇답니다 ㅎㅎㅎ)..... 참 대단한 여름입니다. ^^;;; 더보기
공룡을 주제로 한 미술놀이 (스텐실 놀이, 그림자 놀이) 요즘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바로 이 녀석들, 공룡입니다. 새 학기 시작하고 같은 반에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얘길 하더니 어린이집에 있는 공룡 피규어들을 함께 가지고 놀았나봐요. 집에 와서도 계속 티라노사우르스가 어떻고, 트리케라톱스가 어떻고,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점점 제가 아이의 얘기를 못 알아들겠길래.. 공룡 피규어와 공룡 도감을 구입해서 같이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놀면서 공룡들의 이름을 금세 외우는데, 저는 도감을 펼쳐놓고 더듬더듬 외우고 또 외워도 자꾸 이름들이 헷갈리더군요. 어쨌거나, 요즘 저희 가족은 이러고 놉니다. 아빠 (티라노사우르스): 크아아아~~~~ 쿵쾅쿵쾅!! 체리양 (해남 이크누스): (날아다니다가) 얘들아, .. 더보기
모양틀로 물감이 쏙쏙-스텐실 놀이 '스텐실'은 글자나 그림의 모양을 오려낸 후 그 모양에 물감을 넣어 그림을 찍어내는 기법입니다. (EBS 어린이 백과 참조) 같은 도안으로 여러 번 찍어 낼 수 있는 판화 기법의 일종이지만, 좌우가 바뀌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굳이 용어를 몰라도, 어렸을 적 한 번 쯤은 해봤던 기억이 나실꺼예요. (스텐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이번 글에서는 아이와 집에서 간단히 해 볼 수 있는 스텐실 놀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도화지, 물감 등의 기본적인 물감 놀이 재료 외에 롤러나 천뭉치 등 물감을 묻혀 찍을 수 있는 도구들이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도톰한 도화지에 모양틀 몇 가지를 오려 놓았습니다. 도안은 직접 그리셔도 되지만, 아이의 색.. 더보기
모녀 삼대가 함께 그린 그림 (선도 색도 마음대로 색칠놀이2) 지난 주에 친정 엄마가 오셨을 때, 체리양의 제안으로 색칠 놀이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4절 크기의 도화지를 펼쳐놓고 온갖 크레파스와 색연필을 꺼내놓은 후, 저까지 포함해서 세 모녀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그림을 그렸어요. (사진 속 아랫쪽의 손이 저희 친정 엄마의 손입니다.) 딱히 주제는 없었구요. 그냥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각자 선을 그렸습니다. 방식은 이전에 제 블로그의 "선도 색도 마음대로 색칠놀이"에서 소개한 것으로, 각자 번갈아가며 선을 그리고 그 선들이 만들어놓은 구획에 마음껏 색을 채워 넣는 것이지요. 뭘 그릴까, 어떻게 그릴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엄마는 그림을 그리시면서 "요즘은 크레용이 참 좋구나. 색도 잘 칠해지고, 잘 부러지지도 않고.."하시며 옛날 필기구들에 대한 이야기들.. 더보기
선도 색도, 마음대로 색칠놀이 어렸을 적에 하고 놀았던 여러가지 미술놀이들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색칠놀이'입니다. 그 때는 '색칠공부'라고 불렀었던 것 같구요. 지금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쉽게 접하는 미술놀이인 듯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색칠놀이 책자들은 대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 사물들이 선으로만 프린트되어 있고, 완성된 색표본이 옆에 제시되어 있어서 그것을 보면서 색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요즘에는 이런 색칠놀이용 샘플 이미지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아이가 심심해 할 때 가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색칠 책을 구입하거나 샘플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함께 해보곤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색칠놀이.. 더보기
싹둑싹둑 신나는 색종이 오리기 놀이 얼마 전 눈결정체 오리기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만, 그 때는 종이를 여러 번 접은 탓에 두께가 있는 데다가 꽤 정교해서, 네 살짜리 제 딸은 엄마가 하는 것을 지켜보며 흉내만 내보다가 말았었지요. 그래도 그게 재밌어보였는지, 요즘은 색종이와 가위로 저 나름대로 싹둑싹둑 오리기 놀이를 하더라구요. 그런 딸을 지켜보다가, 집에 "종이공작왕"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함께 색종이 오리기 놀이를 해봤습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2007년 '종이나라'에서 출간된 책으로, 저자는 이순례님입니다. 저희 이모님께서 (저와는 나이 터울이 좀 있는) 사촌동생 어렸을 때 아주 유용하게 본 책이라면서 물려주신 것이구요, 체리양 아기 때 받아서 잘 모셔뒀었는데 이렇게 빛을 발하네요. 동물, 식물, 음식, 탈 것, 물 .. 더보기
헌 잡지 찢어붙이기 제목: 춤 추는 눈사람 (이라고 하기엔 너무 까맣습니다만. 작가가 그렇다니, 그런 줄 알아야지요. ^^;;) 색종이나 잡지를 찢어붙이는 놀이는 워낙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놀이라서 따로 설명은 적지 않았습니다만, 이미 완성되어 있는 형태 안에 면만 채워 넣는 것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그리고 붙이면서 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정도 결과도 더 재미있더라는 의견을 덧붙여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