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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들

그릇 안에서 기어다니는 밥풀 아기

아침 식사 시간.

 

아침이라 입맛이 없는지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던 딸 아이가

갑자기 반찬 그릇을 가리키며,

"엄마! 이것 좀 보세요! 그릇에 아기가 붙어있어요!"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딸 아이가 가리키는 곳을 들여다보니,

 

 

 

 

 

 

 

밥풀이 이런 모양으로 붙어 있었다.

 

딸 아이 눈에는 이게 기저귀를 하고 기어가는 아기의 모습처럼 보였다고.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인다!

 

 

그래서 엄마는 한 술 더 뜨기로 했다.

 

 

 

 

 

 

밥풀 아기는 반찬을 먹으러 기어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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