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찍은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가 찍은 가을 사진 전시회 저희 집에는 구입한 지 10년 쯤 된 똑딱이 카메라(휴대용 디지털 카메라) 한 대가 있어요. 구입할 당시만 해도 그럭저럭 쓸 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휴대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이 월등히 좋아서, 굳이 그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아마 최근 4~5년 동안 한 번도 꺼내든 적이 없었을 꺼예요. 올 해 초, 딸 아이가 그 카메라를 책상 서랍에서 발견하기 전까지는요. 그 즈음, 체리양은 온 집 안의 서랍이란 서랍을 다 열고 그 안의 물건들을 죄다 꺼내 놓고 놀곤 했어요. 그러던 중에 컴퓨터 책상 서랍 속에서 몇 년 째 잠 자고 있던 카메라를 발견했던 거예요. 그 물건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일단 사진 찍는 카메라라고 간단히 설명만 해주고 (그 때까지 아이는 사진 찍는 건 핸드폰인 줄 알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