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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rt

뭉게뭉게 아빠 면도 거품을 활용한 놀이 어린이집 여름방학이 다가 오기도 전에 자체 휴원을 해버린 딸내미. 주말에 쉬고 나면 어른들도 회사 가기 싫듯이 아이들도 월요병 같은 게 있나봅니다. 꼭 월요일 아침이 되면, "오늘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 집에서 엄마랑 놀면 안돼?"하고 물어보니 말입니다. 장마라 날도 궂고 후덥지근해서 바깥놀이는 좀 꺼려지고, 뭐 재미난 놀이꺼리 없을까, 두리번거리다가... 흐흐흐... 아빠의 쉐이빙폼!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바닥에 비닐을 깔고 넉넉한 크기의 그릇을 준비한 다음, 그릇 안에 거품을 쉬이이익~~ 뿌렸어요. 노즐에서 거품이 나오자마자 딸 아이는 난리가 났구요. (흐흐.. 좋아할 줄 알았;;;) 딸내미 왈, "보들보들 푹신푹신 냄새 좋은 구름이야." ^_^ 충분히 만지고 놀게 한 후엔 손을 한 번 닦아주고, .. 더보기
미술놀이_나의 몸 그리고 꾸미기 이제 37개월 차, 100cm가 조금 안되는 딸 아이는 요즘 자신의 키에 관심이 많습니다. 방 문 기둥에 표시해 놓은 눈금 앞에 서서 얼마나 컸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까치발을 들고 팔을 뻗어보이며 이마~~안큼 클 수도 있다면서 우쭐대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 번 해보았습니다. 몸 그리기! 전지, 각종 그리기 도구(크레용, 색연필, 싸인펜 등등), 잡지, 가위, 풀 등을 준비했구요. 테이프를 붙여 바닥에 고정시켜 놓은 전지 위에 아이를 눕게 합니다. 전지 사이즈와 딱 맞더라구요. 좀 더 컸으면 전지 한 장으로는 못 그릴 뻔 했어요. ^^;;;; 처음에는 이렇게 누웠습니다만, 편의를 위해 팔 다리를 좀 더 펼쳐보라고 한 후 크레용으로 아이 몸을 따라 아웃라인을 그렸어요. "우와, 내가 이렇게 커?" 이러면서 .. 더보기
물감으로 갈기갈기 컬러풀 갈기가 있는 사자 표현하기 작년 이맘 때 쯤, 그러니까 딸 아이 만 25개월차에 함께 한 물감놀이입니다. 제가 물감으로 대충 사자의 형태를 잡아주고 "이제 사자의 머리를 예쁘게 꾸며보자"라고 하기 전에 딸은 이미 시작했습니다. ^^;; 붓과 롤러를 이용해서 거침없이 슥슥... 갈수록 과감하게...그러나 심혈을 기울여서..^^;; 크레용으로도 덧그리고, 사자 발 아래에 풀도 그렸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사자의 모습입니다. 갈기가 갈기갈기 아주 컬러풀합니다. ^^ 더보기
물감놀이_과일 그리기 (36개월) 물감놀이를 하자는 체리양에게 뭘 그리며 놀고 싶냐고 했더니, "맛있는 과일!" ^^ 물감놀이에 필요한 준비물을 세팅하는 동안 참고할 만 한 과일 그림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서로 좋아하는 과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물감놀이 준비가 끝나자, 체리양은 도화지 위에 과감하게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렸어요. 수박을 그리기로 했대요. 초록으로 색도 채워넣고, 까망으로 줄무늬도 슥슥... 몹시 흐뭇한 표정으로 그림을 내려다보는 체리양입니다. 수박에 이어서 딸기를 그리고, 딸기에는 노랑으로 씨를 톡톡톡 찍어줬네요. 달콤달콤 바나나도 그렸어요. 송알송알 포도도 정성껏 그렸구요. (포도는 어렵다기에 아기손 퍼즐의 포도 그림을 보고 그려보자고 했어요.) 완성된 과일 그림들입니다. 과정샷으는 빠져 있지만 오른쪽 상단에 빨간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