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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들

고구마 수경재배중

수경재배라고하니 뭔가 거창한 느낌이 들지만, 친정엄마가 주고 가신 고구마 두 덩이를 그저 컵에 꽂고 물을 줬을 뿐인데. . .

사흘 뒤에 이렇게 싹을 올리더니,

닷새 후엔 잎이 무성해지고,

일주일 후엔 이렇게 제법 화분의 모양새를 갖추었다.

그리고 열흘째....
키가 무럭무럭 자란다.

(심을 땅도 없지만서도) 땅에 심어 가을에 거두기엔 좀 늦은 감이 있는데, 순 잘라서 나물이나 무쳐먹을까 생각 중이다. ^^;;

이런거 심고 거두어 먹을 작은 텃밭 하나  있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늙어서 그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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