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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미술놀이

식빵으로 재미있는 얼굴 만들기 어린이집에 다녀온 체리양이 출출한지 간식을 찾길래, 집에 있는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려다가.....말고, 식빵으로 얼굴 만들기 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샌드위치 만들기가 귀찮아서는 아니었답니다.) 우선, 냉장고를 뒤져서 재료를 확보했어요. 키위, 포도, 사과, 당근, 세 가지 색 피망, 브로콜리(이상, 물기 있는 재료들)와, 삶은 밤 까 놓은 것, 호두, 캐슈넛, 호박씨, 해바라기씨, 멸치, 커피 원두(응?), 씨리얼(이상, 마른 재료들)까지 확보했어요. 그리고, 오늘의 얼굴! 식빵도 꺼내 놓았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려는 것은 요리가 아니라, 얼굴 만들기 놀이입니다. ^^;;; 시작하기 전에 일단 먹고 보는 체리양. 배가 많이 고팠는지, 식빵 한 개를 다 먹고 나서야 놀이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 더보기
휴지심으로 쌍안경 만들기 휴지심은 집에서 가장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한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것이어서, 굳이 쌓아놓지 않더라도 며칠만 기다리면 곧 손에 넣을 수가 있어요. 얼마 전에는 휴지심으로 나무 만들기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휴지심으로 쌍안경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휴지심 2개, 색종이, 하드보드지나 상자 종이, 가위, 풀, 재활용 끈이나 리본, 양면 테이프 1. 휴지심 길이에 맞게 색종이를 오린 후, 2. 풀칠을 해서 휴지심에 잘 입혀줍니다. 3. 두 번째 휴지심도 1,2와 같은 방법으로 색종이를 입혀줍니다. 물론, 이렇게 두 개를 그냥 맞붙여서 쌍안경을 만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기로 합니다. 4. .. 더보기
잡지 찢어서 인디언 치마 만들기 놀이 (온 가족 스트레스 해소용)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쉽고 간단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20개월 이상, 손으로 종이를 찢을 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헌 잡지와 큰(긴) 종이, 풀, 벨크로 테이프 (헌 잡지가 없을 경우, 전단지 등으로도 대체 가능) 우선, 헌 잡지를 꺼내서 아이가 찢기 좋도록 낱장으로 뜯어줬어요. 저는 체리양이 마음에 들어하는 페이지를 주로 뜯어줬습니다만, 이왕이면 글씨가 많은 페이지보다는 알록달록한 컬러가 있는 화보나 광고 페이지가, 겨울 잡지보다는 여름 잡지들이 좀 더 화려하고 예쁘겠지요. 낱장씩 뜯어놓은 잡지는 세로로 길~게 찢도록 했어요. 찢을 때의 소리며, 손끝의 쾌감이며... 잡지 찢기의 매력(마력?)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일단 찢기 시작하니 금세 .. 더보기
밀가루 놀이(2)_반죽아 반죽아 밀가루 색반죽 놀이 (쿠키 만들기, 악세서리 만들기 등) 이전 포스팅 밀가루 놀이 1탄에서 예고했다시피, 밀가루 놀이의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뒷감당이 걱정되어 집놀이로는 좀 부담스럽다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가루 놀이 2탄, 밀가루 색반죽 놀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리저리 폴폴 날리고 잘 묻는 가루보다는 반죽이 다루기도 쉽고 정리하기도 편한데다가 물감을 섞어 놓으니 시각적으로도 예뻐서 조물거리며 놀기에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게다가 손으로 주무르고, 밀대로 밀고, 틀로 찍고, 이런저런 모양을 만드는 활동은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답니다. 준비물은 밀가루 놀이 1탄에서와 마찬가지로 밀가루 500g 내외, 모래놀이 도구들, 소꿉 도구들 (장난감 칼 등), 롤러나 밀대(랩 심), 각종 찍기틀, 주전자 뚜껑 등이 필요하구요, 바닥에서 놀 .. 더보기
밀가루 놀이(1)_가루로 보들보들 반죽으로 말랑말랑! 무덥고 습해서 밖에 나가기 두려운 요즘입니다. 헥헥;; 오늘도 밖엔 햇볕이 이글이글~~~ 이런 날 집에서 하기 좋은 놀이, 밀가루 놀이를 소개합니다. (구강기가 끝난 20개월 이후의 아이들에게 적당합니다.) 밀가루 500g~1kg 정도 커다란 비닐 깔개(180*180 또는 260*260 사이즈), 모래놀이 도구들, 소꿉 도구들 (장난감 칼 등) 롤러나 밀대, 찍기틀이나 주전자 뚜껑 (그 외 검은 콩, 빨대 자른 것 등...) 밀가루를 모래놀이 양동이나 커다란 볼에 담아서 각종 놀이도구들과 함께 아이 앞에 놓아주면, 아이의 환호성과 함께 바로 놀이 시작입니다. (실제로 먹진 않았어요 ^^;;;;;) 위 사진들은 딸 아이 26개월 즈음에 밀가루 놀이를 했을 때 찍은 건데요, 1년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얌전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