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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활동

종이 인형으로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놀이 하기 저와 체리양이 좋아하는 동화책 작가 중에 "존 버닝햄"이라는 작가가 있어요. 영국의 동화책 작가로,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지각대장 존", "장바구니" 등 수 많은 걸작 동화들을 탄생시켰고, "곰 사냥을 떠나자"로 유명한 헬렌 옥슨버리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존 버닝햄의 작품들은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그림처럼 천진하고 유쾌하고, 비슷한 어휘들이 계속 반복돼서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쉽고 말 배울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체리양도 그의 작품들을 아주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시공주니어)"라는 책을 가장 좋아하는데, 15개월 즈음에 처음 구입해서 읽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책장이 너덜너덜.. 더보기
"까만 크레파스" 책 읽으며 스크래치 놀이하기 체리양이 오랜만에 나카야 미와의 그림책 "까만 크레파스"를 가져와서 읽어 달라더군요. "까만 크레파스"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상자 안에서 심심해하던 새 크레파스들이 하얀 도화위로 나가서, 노랑은 나비, 빨강과 분홍은 꽃, 초록과 연두는 잎, 황토는 나무, 갈색은 땅, 하늘색은 구름, 파랑은 하늘, 이렇게 각자의 색을 뽐내며 그림을 그립니다. 까만 크레파스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자, 다른 크레파스들은 그림을 망친다며 끼워주질 않습니다. 크레파스들은 자기 색을 더 많이 칠하고 싶어 다투기 시작하고, 그림은 점점 엉망이 되어갑니다. 그 때, 샤프가 까만 크레파스에게 귓속말을 하고, 까만 크레파스는 그림을 몽땅 까만색으로 칠해버립니다. 크레파스들이 깜짝 놀란 가운데, 샤프가 그림을 슥슥 긁어내며 멋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