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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놀이

낙엽으로 왕관과 목걸이 만들기 지난 주말에 가을비가 내린 후, 아침 저녁으로 더 쌀쌀해졌어요. 아직 파릇했던 나무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듯 하구요. 집 근처와 동네 놀이터에도 낙엽이 더 많아졌습니다. 놀잇감이 그야말로 지천에 널린 것입니다! 지난 주 낙엽으로 동물 만들기를 하면서 낙엽 놀이의 재미에 푹 빠진 저희 모녀는, 가을빛 가득한 오후, 낙엽 채집을 위해 장비(집게와 바구니)를 챙겨서 밖엘 나갔습니다. 아이는 지난 번에 해봐서 그런지, 이제 제법 능숙한 솜씨로 낙엽을 주워 담더군요.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아보기도 했구요. 둘이서 열심히 모아온 낙엽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잠시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서 신문지 사이에 넣고 서너 시간 정도 말려줬어요. (낙엽 씻어서 말리는 법은 제 블로그의 낙엽으로 동물 만들.. 더보기
낙엽으로 동물 만들기 놀이 10월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바람도, 하늘도, 완연한 가을이 되었어요. 어제는 길을 걷는데, 발 밑에 바스락, 낙엽이 밟히더라구요.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구나..마음도 바스락.....은 좀 이른가요? ^^;;) 어쨌거나, 요즘은 밖에서 놀기 좋은 날씨라서 아이 어린이집 하원 후 집 근처 놀이터라도 매일 나가고 있는데, 어젠 준비물을 좀 챙겨 나갔어요. 바로, 집게와 바구니! 놀이터 가는 길에, 예쁜 낙엽이 있거들랑 집게로 집어서 바구니에 모아오자고 했어요. 아이는 신이 났구요. 그리고는, 대단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 마냥, 열심히 낙엽을 모으더라구요. 금세 예쁜 낙엽들을 많이 모았네요. 이렇게 집게로 낙엽을 집어서 바구니에 넣어 모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훌륭한 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엽 모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