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 놀이/달력 만들기

7월 달력 만들기 시원한 여름 바다를 그린 후, 투명 필름지 위에 7월 달력을 쓰고 붙여 완성! 더보기
6월 달력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라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들로 달력을 꾸며보자고 했더니, 여름 먹거리를 가득 그려놨다. ^^; 더보기
어느새 5월 뱃속에서 꼬물대던 아기는 어느새 눈 앞에서 방긋거리고, 겨울이 갔나 싶더니 찬란하던 꽃도 다 져서 사방이 온통 푸른 5월이다. 아기가 쌔근쌔근 잠든 사이 사진 정리를 하다가 올 들어 큰 아이(아직도 어색한 호칭!)와 함께 만든 달력을 한 번도 못 올렸다는 게 생각났다. 둘째를 출산한 2월을 제외하곤 그래도 참 성실히 달력을 만들었던 것 같다. 매월 그 달의 계절과 중요한 행사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림을 그리고, 숫자를 채워넣어 달력을 만드는 일을 아이도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즐거워해주니 뿌듯하고 고마운 생각이 든다. 아빠와 함께 연 날리기를 하던 기억이 담긴 1월의 달력. 나로서는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는 배에 힘겨워하면서도 이런저런 준비에 심신이 분주했던 시기. 2월에 아기가 태어난 후, 산후조리를.. 더보기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올 가을 한동안 동생네 머물다 온 후로, 주중엔 새 식구 맞이할 것을 대비해 온 집안을 한바탕 개조(?)하고, 주말엔 촛불 들고 광화문을 나다니다보니 어느새 12월이, 아니 올 해가 열흘밖에 안남았다. 그 와중에, 딸내미가 만든 11월 달력과 지금 거실에 걸려 있는 12월 달력, 그러니까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해 가기 전에 아이가 만든 2016년 달력 열 두 개를 걸어놓고 가족들끼리 전시회라도 해야겠다. 더보기
10월 달력 땅 위에는 밤송이, 땅 속에는 고구마. 아이가 만든 10월 달력. 더보기
아이가 그린 9월, 추석. (9월 달력) 보름달이 떠 있는 밤에 색동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이랍니다. 연필 스케치 후 색연필로 인물을 칠하고 수채 크레용으로 배경을 칠한 후 물 묻힌 붓으로 마무리했어요. (9월이 열흘 밖에 안 남은 이제야 업로드를 하네요. ^^;;) 더보기
즐거운 물놀이 그림 (+8월 달력) 얼마 전에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이것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스케치를 하기 전에 아이와 수영장의 생김새, 느낌, 무엇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물놀이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결론은 "또 가자!"로.. ^^;;;) 스케치 후에는 수채 크레용으로 채색을 했어요. 수채 크레용은, 칠하고나서 붓에 물을 묻혀 슥슥 문지르면 마치 물감으로 칠하는 것처럼 색이 번지지요. 이 재미 덕분에 체리양은 요즘 수채 크레용에 푹 빠져 있답니다. 크레용으로 1차 채색을 끝내고, 붓에 물을 묻혀서 문질문질... 색이 예쁘게 섞이고, 번져 수영장 물이 제법 그럴 듯하게 표현되었어요. 이렇게 완성된 멋진 물놀이 그림은, 어쩌다보니 아직 만들지 못한 8월 달력 그.. 더보기
바다 느낌 물씬 나는 7월 달력 이제는 월례행사로 자리잡은 달력 만들기. 어쩌다보니 글은 늘 한참 뒤에나 올리지만, 매월 말엔 아이와 함께 다음 달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제를 정해 달력을 만든답니다. 이제 저보다는 아이가 달력을 더 챙기구요. 7월은 여름이 한창인 달이라, 수박, 팥빙수, 아이스크림 같은 여름 먹거리들, 더위, 물놀이, 바다 등 여름과 관련된 주제들을 떠올리며 얘기를 해봤습니다. 체리양은 그 중에서 '바다'를 표현해보고 싶다더군요. 푸른색 계열의 색종이들을 몇 장 꺼낸 후 물결 모양으로 잘라지는 가위로 슥삭슥삭... 파도가 치는 바다랍니다. ^^ 잡지도 길게 뜯어 붙여 바다를 마저 완성하고, 다른 도화지에 크레용으로 물고기를 그리고 색칠한 후 오려서 바다에 붙였어요. 잡지에서 오려 붙인 수박은 물고기 먹이랍니.. 더보기
6월 달력 벌써 여섯번째 달력입니다. ^^; 대개, 달력을 만들기 전에는 어떤 계절인지, 대체로 무슨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이번에도 6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이의 생일이 들어있다는 것을 얘기해줬더니 '바로 그거야!'하는 눈빛으로, 생일을 그리겠다더군요. 그리고나서 도화지 위에 과감하게 슥슥 그린 것은 케잌이었어요. 케잌 위에 초도 다섯개 꽂고, 오렌지, 키위, 딸기, 바나나 같은 과일도 얹었습니다. 케잌 한쪽에는 자기 손을 대고 그리더니, 곧 제 손도 빌려 달라더군요. 케잌의 크림을 손으로 찍어 먹는 거라구요. 그리고 흡족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얼굴도 그려넣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아이의 6월 달력입니다. 생일엔 동그라미까지 쳐놓았네요. 꼭 맛난 케잌을 사줘야겠어요.. 더보기
(뒤늦게 올리는) 5월 달력 사진을 보니, 이 달력 만들 때만 해도 아이가 긴 팔 원복을 입고 있었는데, 3주가 지난 지금은 반소매 옷을 입고도 더운, 여름 날씨가 되었네요. ^^; 어른의 셈으로, 5월은 가정의 달이니 '가족'에 대한 주제로 달력을 만들어 볼까 제안을 했었는데, 체리양은 바깥 들판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말이랑 병아리랑 사자였나... 아무튼 동물들을 그린 후, 자기도 동물들이랑 같이 놀고 싶다며 왼쪽 한 켠에 제 자신을 그려넣었지요. 이렇게 완성한 5월 달력은 19일째 거실 벽에 잘 걸려 있구요. 열흘 후엔 새 달력으로 바뀌겠지요. 시간은 성큼성큼 잘도 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