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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놀이/물감놀이

빨대로 후후 불어 멋진 그림 그리기 물감 빨대로 불어 표현하기. 더보기
물감으로 표현한 바다와 물고기 지난 주말,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던 체리양이 선택한 주제는 역시나 '바다와 물고기'. 최근에 아이가 가장 즐겨 그리는 주제이다. TV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과 얼마전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경험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도화지에 밑그림으로 물고기와 성게, 해초, 복어, 문어 등을 슥슥 그린 후, 물감으로 채색까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신기했다. 그러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정리도 스스로 하겠다던 아이가 화장실 욕조 바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낄낄대며 하는 말, "이게 더 재밌어!" ^^;;; 그래, 뭐든 재밌으면 됐다. ^^ 더보기
에어캡(뽁뽁이)을 활용한 물감놀이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에어캡(일명 뽁뽁이)은 어쩌다 엄마가 그릇을 구입하시거나 이사 전후에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죠. 어쩌다 뽁뽁이가 생기면 하루 종일 손으로 꼬집고 발로 밟으며 뽁뽁 터뜨리는 재미를 만끽했던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시끄러우니 그만 하라고 하면 반항심에 더 따다다닥, 뽀보보복 마구 터뜨려보기도 했구요.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은 택배 상자와 더불어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 중 하나가 되었어요. 겨울철에는 방한 목적으로 창문에 붙여놓기도 하구요. 이번 글에서는 이 뽁뽁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물감놀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뽁뽁이 시트, 종이컵이나 휴지심 두세 개, 고무줄, 그리고 물감과 도화지입니다. 뽁뽁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더보기
종이컵을 활용한 물감놀이 요즘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가끔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거나 집안 경조사 등 어쩔 수 없이 종이컵을 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렇게 사용하고 남은 종이컵을 활용한 물감놀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물감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는 컵쌓기를 하면서 놀았어요. 아이가 15개월 전후부터는 컵쌓기 놀이가 가능한데요. 이 시기엔 겹치도록 높이 쌓아 올린 후에 와르르 무너뜨리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두 돌 이후부터는 조금만 도와주면 왼쪽 그림처럼 탑 쌓기도 할 수 있구요. 이 때, 컵에 알록달록하게 색종이나 스티커를 붙여주거나, 물감으로 칠해주면 좋습니다. 종이컵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따로 .. 더보기
소금과 양초를 이용한 물감놀이 어제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곳곳에 눈 소식이 있었는데요, 저도 체리양과 함께 첫 눈을 맞이할 마음에 하루종일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혹시라도 눈이 많이 내리면 아이와 함께 자박자박 첫 눈을 밟아봐야지 하고는 수시로 창 밖을 내다봤습니다만, 저희 동네의 하늘은 뭣에 심통이 났는지 잔뜩 찌푸려있기만 하고 눈을 내려주질 않더라구요. 결국 기다리다가 날이 저물었고, 아이도 "오늘은 눈이 안 오려나봐... 너무해..."하며 시무룩해졌어요. 공연히 아이 마음만 들뜨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죠. 서운함을 달래줄 만 한 뭔가가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아이와 함께 직접 눈을 내려보기로 했어요. 바로, '소금'으로요. 도화지를 수채물감으로 칠하고 물이 마르기 전에 그 위에 소금을 뿌려주면 소금이 .. 더보기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가끔은, 정해진 것 없이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더보기
물감으로 애벌레 표현하기 (30~40개월 물감놀이) 요즘은 날씨가 바깥 놀이하기에 딱 좋아서 체리양과 저도 주로 밖에서 놉니다만, 저녁 식사 후 에릭 칼의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를 읽다가 갑자기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는 체리양... 참고로, 에릭 칼 할아버지의 배고픈 애벌레는 이렇게 생겼어요. 알에서 애벌레가 태어나고, 그 애벌레가 음식을 닥치는대로 먹고나서 번데기가 되었다가, 아름다운 나비로 변한다는 내용이지요. 에릭칼 할아버지는 콜라쥬를 비롯한 다양한 기법의 아름다운 그림책들로 유명합니다. 어쨌거나, 체리양과 저는 물감으로 애벌레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우선, 바닥에 전지를 깔고 4절 도화지 두 장을 길게 이어 붙인 후, 크레용으로 애벌레를 그렸어요. 처음에 그린 동그라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다시 그리겠다기에 마저 다 그리고 물감으로 예쁘게.. 더보기
물감으로 갈기갈기 컬러풀 갈기가 있는 사자 표현하기 작년 이맘 때 쯤, 그러니까 딸 아이 만 25개월차에 함께 한 물감놀이입니다. 제가 물감으로 대충 사자의 형태를 잡아주고 "이제 사자의 머리를 예쁘게 꾸며보자"라고 하기 전에 딸은 이미 시작했습니다. ^^;; 붓과 롤러를 이용해서 거침없이 슥슥... 갈수록 과감하게...그러나 심혈을 기울여서..^^;; 크레용으로도 덧그리고, 사자 발 아래에 풀도 그렸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사자의 모습입니다. 갈기가 갈기갈기 아주 컬러풀합니다. ^^ 더보기
비오는 날의 물감놀이2_"비 뿌리기" 오늘도 어제에 이어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린이집 등원 직전 딸 아이가 말하기를, "나 안 갈래! 집에서 엄마랑 놀래!!!" ㅡ.ㅡa 그..그러려무나.......... 어제 물감놀이 하느라고 베란다 창문에 붙인 비닐도 아직 안 뗐겠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오는 날 특집 물감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딸 아이 앞에 도화지를 펼쳐 놓고, 흰색 크레용과 투명 셀로판 테이프로 요술 그림을 그려보자고 했어요. 그림이 잘 안보인다며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열심히 붙이고 슥슥 그어대더군요. 딸 아이가 요술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는 작은 페트병 두 개에 각 각 파랑 물감과 빨강 물감, 그리고 분무기를 준비했습니다. (가정에서 보통 쓰는 분무기 뚜껑(?)은 페트병에 꽂아 쓸 수 있답니다.) 물감은 물에 수채 물.. 더보기
비오는 날의 물감놀이1_"우산쓰고 빗속을 걸어요" 어제는 폭염이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주룩주룩 비가 오네요.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집에서 뭐하고 놀까...고민하다가, 비오는 날을 주제로 딸 아이와 함께 물감놀이를 해 봤습니다. 우선, 스케치북에 가족들을 그렸어요. 제가 대충을 형태를 그린 후, 아이가 눈코입을 그려넣고, 색칠을 했습니다. 몸은 우산을 들 수 있게 팔 한 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렸어요. 아이가 몸의 외곽선을 따라 오리도록 한 후에, 오려 놓은 가족들의 몸에 맞춰서 우비와 장화, 우산도 그렸어요. (우비와 장화, 우산도 다 칠한 후에 외곽선을 따라 오려놓았습니다.) 오려놓은 그림 조각들 뒤에는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 스티커처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