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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에서 요즘 부쩍 글 읽고 쓰기에 재미를 붙인 체리양을 데리고 국립한글박물관에 다녀왔다. 박물관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한글박물관답게 한글 자음으로 트리 장식을 해놓았는데, 꽤 잘 어울린다. 뭔가를 꼼꼼히 써서 걸길래 봤더니 하트만 잔뜩 그려놓았다. 2층의 상설 전시실에는 한글의 원리와 역사, 시대별 출판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나름 쉽고 재미나게 설명을 해줘야지 했는데, 얼마나 이해를 했으려나... 2층 관람을 끝내고 이 날의 메인 타깃인 3층 한글놀이터로. (웬 날다람쥐가....) 여러가지 시청각, 놀이 자료로 짜임새있고 재미나게 꾸며 놓아서 아이가 참 좋아했던 한글 놀이터. 한글을 주제로 한 놀이도구들을 보면서 한글의 조형미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진심으로, 세계 그 어느 글자보다 .. 더보기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올 가을 한동안 동생네 머물다 온 후로, 주중엔 새 식구 맞이할 것을 대비해 온 집안을 한바탕 개조(?)하고, 주말엔 촛불 들고 광화문을 나다니다보니 어느새 12월이, 아니 올 해가 열흘밖에 안남았다. 그 와중에, 딸내미가 만든 11월 달력과 지금 거실에 걸려 있는 12월 달력, 그러니까 올 해의 마지막 달력들. 해 가기 전에 아이가 만든 2016년 달력 열 두 개를 걸어놓고 가족들끼리 전시회라도 해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