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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뒤늦은 나들이 사진 정리 - 인천어린이 과학관. 집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과학관 규모와 시설도 훌륭하고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기에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후 시간을 골라서 가봤다. 사람의 입 속으로 들어가 터널처럼 생긴 내장 기관들을 거쳐 방귀소리와 함께 항문으로 빠져나오며 직접 인체를 탐험해볼 수 있는 "인체마을"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간략하나마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들도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체험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터넷 사전 예약은 필수. 인천어린이 과학관 싸이트 바로가기 더보기
즐거운 물놀이 그림 (+8월 달력) 얼마 전에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이것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스케치를 하기 전에 아이와 수영장의 생김새, 느낌, 무엇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물놀이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결론은 "또 가자!"로.. ^^;;;) 스케치 후에는 수채 크레용으로 채색을 했어요. 수채 크레용은, 칠하고나서 붓에 물을 묻혀 슥슥 문지르면 마치 물감으로 칠하는 것처럼 색이 번지지요. 이 재미 덕분에 체리양은 요즘 수채 크레용에 푹 빠져 있답니다. 크레용으로 1차 채색을 끝내고, 붓에 물을 묻혀서 문질문질... 색이 예쁘게 섞이고, 번져 수영장 물이 제법 그럴 듯하게 표현되었어요. 이렇게 완성된 멋진 물놀이 그림은, 어쩌다보니 아직 만들지 못한 8월 달력 그.. 더보기
빙하에 갇힌 공룡 구하기 놀이 얼마 전에 "방귀대장 뿡뿡이"에 소개된 놀이로, 플라스틱 통이나 밀봉이 가능한 지퍼백 등에 물을 담고 공룡 장난감을 넣어 냉동실에 얼린 후 꺼내서 녹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랍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따뜻한 물을 부으면 공룡을 더 빨리 구출할 수 있어요. 저희는 지퍼백에 물을 담아서 스테고사우르스 한 마리를 얼렸답니다. 공룡을 빨리 구하고 싶다길래 따뜻한 물을 부었더니, 스테고사우르스의 몸이 반쯤 나왔어요. 얼음을 뒤집어봤더니, 반대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얼음이 더 녹고... 스테고사우르스를 무사히 구출해냈답니다. ^^; (제가 스테고사우르스였다면, 날 더우니 다시 얼음에 넣어달라고 했을꺼 같아요. ㅎㅎ) 요즘처럼 더운 날, 아이와 함께 시원하고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놀이로 추천합니다. ^^ 얼음에.. 더보기
색종이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부제: 방학 끝!) 색종이 체인으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을 유도하기에 좋은 놀이지요. 7월 마지막주,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수족구에 걸린 체리양은, 방학의 반을 엄마와 집에서 놀며 더위와 수족구를 이겨냈다는 슬픈 이야기를 전하며 뒤늦게 사진을 올립니다. 체리양은 어린이집 방학 끝난 후에도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자체 방학을 며칠 더 하고, 다행히 이제 건강해져서 드디어 등원을 했답니다. 더위에, 아이 잔병치레에, 입덧까지(그..렇답니다 ㅎㅎㅎ)..... 참 대단한 여름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