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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물감으로 표현한 바다와 물고기 지난 주말,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던 체리양이 선택한 주제는 역시나 '바다와 물고기'. 최근에 아이가 가장 즐겨 그리는 주제이다. TV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과 얼마전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경험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도화지에 밑그림으로 물고기와 성게, 해초, 복어, 문어 등을 슥슥 그린 후, 물감으로 채색까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신기했다. 그러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정리도 스스로 하겠다던 아이가 화장실 욕조 바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낄낄대며 하는 말, "이게 더 재밌어!" ^^;;; 그래, 뭐든 재밌으면 됐다. ^^ 더보기
바다 느낌 물씬 나는 7월 달력 이제는 월례행사로 자리잡은 달력 만들기. 어쩌다보니 글은 늘 한참 뒤에나 올리지만, 매월 말엔 아이와 함께 다음 달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제를 정해 달력을 만든답니다. 이제 저보다는 아이가 달력을 더 챙기구요. 7월은 여름이 한창인 달이라, 수박, 팥빙수, 아이스크림 같은 여름 먹거리들, 더위, 물놀이, 바다 등 여름과 관련된 주제들을 떠올리며 얘기를 해봤습니다. 체리양은 그 중에서 '바다'를 표현해보고 싶다더군요. 푸른색 계열의 색종이들을 몇 장 꺼낸 후 물결 모양으로 잘라지는 가위로 슥삭슥삭... 파도가 치는 바다랍니다. ^^ 잡지도 길게 뜯어 붙여 바다를 마저 완성하고, 다른 도화지에 크레용으로 물고기를 그리고 색칠한 후 오려서 바다에 붙였어요. 잡지에서 오려 붙인 수박은 물고기 먹이랍니.. 더보기